10월 말까지 친환경농산물 판촉행사... 생산농가 피해 최소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교육 여건이 크게 변화되고 있다. 그 가운데 원격 수업 확대됨에 따라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이 판로를 잃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한다. 대형할인마트에서 할인중인 농산물. 사진=농식품부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교육 여건이 크게 변화되고 있다. 그 가운데 원격 수업 확대됨에 따라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이 판로를 잃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번 행사는 구근류, 과일, 버섯류 등 피해가 우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9.11일부터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대형유통업체 4개소, 생협 4개소, 친환경전문점 2개소 온라인몰 등 총 11개 업체가 참여한다.

최근 친환경농산물 가격은 장마 및 태풍, 1학기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으로 평년 대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저장하고 있는 구근류, 과일, 버섯류 등 일부 품목은 판로를 찾지 못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 수급여건 악화되는 경우에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학기에 급작스러운 학교급식 중단에도 불구하고, 생산자, 유통업체, 지자체, 교육청, 일선 학교 도움으로 친환경 급식 농산물의 판로확보를 지원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계속되는 학교급식 중단으로 2학기에도 생산자단체와 함께 친환경 급식 농산물 할인판매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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