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기자회견 진행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와 정의당,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고용유지 촉구 정당·노동·시민단체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이 ‘정리해고 중단하라’ 피켓을 들고 고용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고용유지 촉구 정당·노동·시민단체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이 ‘정리해고 중단하라’ 피켓을 들고 고용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3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정의당, 시민사회와 함께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스타항공 고용유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위해 700여 명을 구조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노조가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너 일가가 현 경영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은 “무급순환휴직을 통한 고통 분담 방안을 제시했지만, 경영진은 이를 묵살하고 기업 해체 수준의 정리해고와 희망퇴직만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고 5억원 고용보험료 납입과 함께 월 5억~10억원만 부담하면 8개월간 고용을 유지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한 노력이 전무하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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