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은 이번 관세 면제 제품에 블루투스와 착용 가능한 데이터 송수신 장비, 미국 애플사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부품, 얼굴 마스크, 방호복, 이외의 의료 장비, 업라이트 피아노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산 마스크 등 제품에 대한 관세(Tariff)면제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고 미 시비에스(CBS) 방송이 1(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은 이날 스마트워치와 의료용 마스크(medical mask)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과세 면제를 2020년 말까지 4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USTR1년간 관세를 면제했으나 이번에는 4개월 연장에 그쳤다.

이 같이 단기 연장을 한 이유에 대해 USTR은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중국에 제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USTR은 이번 관세 면제 제품에 블루투스와 착용 가능한 데이터 송수신 장비, 미국 애플사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부품, 얼굴 마스크, 방호복, 이외의 의료 장비, 업라이트 피아노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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