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대 선적... 영국⦁스페인⦁칠레 등서 6월부터 판매

▲ 쌍용차, 평택항서 2000대 첫 수출 기념식 진행.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31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티볼리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기원했다.

티볼리는 이날 2000여대가 선적돼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과 칠레와 페루 등 중남미로 향하는 수출길에 올랐다. 현지 판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쌍용차는 이날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유럽시장 13500대를 포함해 총 25000여대를 해외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된 쌍용차의 첫 1.6리터급 소형 SUV.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출시 이후에는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가 제품 출시 전부터 해외대리점 관계자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만큼 쌍용차의 글로벌 판매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40여 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쌍용차의 글로벌전략 차종으로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모델"이라며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글로벌 SUV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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