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03”이라는 이름의 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조종사와 함께 이륙하여, 약 4분 동안 테스트 필드 상공을 돌았다.(사진 : 유튜브 캡처)
“SD-03”이라는 이름의 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조종사와 함께 이륙하여, 약 4분 동안 테스트 필드 상공을 돌았다.(사진 : 유튜브 캡처)

 

일본의 한 회사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성공적인 시운전을 발표했다고 미국의 CNN이 지난 29(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 드라이브(Sky Drive Inc)라는 일본 기업은 지난 8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이며, 이 자동차 회사의 개발 기반이 있는 도요타 테스트 필드에서 공개 데모를 실시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SD-03”이라는 이름의 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조종사와 함께 이륙하여, 4분 동안 테스트 필드 상공을 돌았다.

후쿠자와 도모히로(Tomohiro Fukuzawa) 사장은 성명에서 스카이드라이브는 창설한 지 2년 만에 일본 최초의 유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비행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이런 항공기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접근 가능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며,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SD-03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전기 수직 이착륙 차량으로 주차된 차량 2대의 공간을 차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긴급 상황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8개의 모터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야마모트 타쿠미(Takumi Yamamot) 디자인 디렉터는 플라잉카(flying car)로 알려진 미개척 분야의 새로운 교통수단을 설계할 때, 영감을 얻기 위해 '진보적'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했다면서,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의 첨단 기술을 완벽하게 접목시키면서, 이 차량이 미래형, 사람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매력으로 고객 모두에게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평범한 생활의 일부로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 향후 차량의 안전성과 기술이 업계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조건에서 더 많은 시험 비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행이 성공했다는 것은 연말까지 도요타 시험장 밖에서 시험운행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23년에 안전하게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출시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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