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역부 아구스 수파르만토(Agus Suparmanto)장관에 따르면, 지난 25일 아세안 경제장관 회담에서 아세안 경제장관들은 “지역 공급망(regional supply chains)을 강화하고 무역 디지털화(trade digitalization)를 개선하여,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는 등 건강 위기(health crisis)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번 제 52차 아세안(ASEAN) 경제장관회의(AEM, ASEAN Economic Minister)에서 장관들은 아세안 회원국들 간의 통합 디지털 경제에 대한 준비 상태를 매핑(mapping : 지도 그리기)하는 아세안 디지털 통합지수(ASEAN Digital Integration Index)도 확정했고, 지역 내 스타트업 발전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전역의 혁신센터(innovation center)를 연결하는 "아세안 혁신센터 네트워크(Network of Innovation Centers in ASEAN)"구축을 위한 기준 조건을 최종확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경제활동의 구성요소가 크게 감소하면서, 1998년 금융위기 이후 2분기에 최악인 5.32%의 경제 수축을 기록했으나,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인도네시아 무역수지 흑자가 크게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무역을 되살리기 위해 아구스(Agus)장관은 “인증 관료주의(certification bureaucracy)를 단순화하고, 인증된 수출업자들이 상품의 원산지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Asean Wide Self Certification (AWSC)’ 프로토콜을 승인했으며, 시행은 오는 9월 20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이 지역에 대한 수출 1위는 석탄이며, 야자유, 석유가스, 원유, 고무가 뒤를 이었다.
아세안 경제장관들은 또 무역의 기술적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세안 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자동차 제품 형식 승인에 대한 상호 인정에 관한 협정서에 서명하기로 했다. “이는 아세안, 특히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수출국들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아구스 장관은 “이번 합의로 아세안 내 수출 목적지 국가의 자동차 제품 종류에 대한 시험 절차를 반복할 필요가 없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교역 관련 문서를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이미 인도네시아 내셔널 싱글 윈도우(National Single Windows : 단일창구)를 개조한 기능인 “아세안 싱글 윈도우(아세안 단일 창구, ASEAN Single Window)”에 추적 기능을 추가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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