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부에서는 모든 상거래가 라오스 낍으로 결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많은 라오스 기업은 미국 달러 및 태국 바트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비엔티엔 타임스사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수입상 및 연료 공급자의 경우 시중은행에서 수입대금 결제에 필요한 외환을 온전히 환전해주지 않고 있어, 라오스 국내 고객에게 외환으로 결제를 요청하거나 사설 환전소의 환율을 바탕으로 계산한 라오스 낍 금액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편 공식 환율과 사설 환전소 환율의 격차는 역대 최대이며, 라오스 정부는 올해 첫 5개월 인플레이션율이 6.1%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관련기사
김우림 기자
kwl@sis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