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애니메이션, 옷수선DIY’과정 수료... 제2의 인생설계 도와

서울강서캠퍼스는 지난 14일 오전 본관 대회의실에서 산업애니메이션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폴리텍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재취업 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설계를 돕는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지난 14일 오전 본관 대회의실 및 스터디&톡 실에서 ‘산업애니메이션, 옷수선DIY 과정’ 수료식을 각각 진행했다.

최근 상용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등의 급속한 발전은 기존 수작업 중심의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를 보이며 산업애니메이션 분야로 변화ㆍ발전 중이다. 이에 산업애니메이션 과정은 기존 애니메이터전문가 과정을 기술적으로 체계화했다.

산업애니메이터란 작품의 기획, 창작, 연출, 디자인, 채색, 촬영 등 제작 전 분야에 종사하는 스태프를 총칭한다. 특히 제작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을 하는 밑그림과 움직이는 그림의 연출을 담당한다.

주요 과정을 살펴보면 ▲진로지도 및 코디네이터 ▲개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을 통해 작업기초능력을 견고하게 다진다. ▲디지털애니메이션실습 ▲애니메이션콘텐츠 제작의 표준전공 실습 ▲애니메이션 개론 ▲디지털애니메이션 이론 ▲스토리보드의 이해 등 특화 전공에 주력한다.

▲캐릭터디자인 ▲2D애니메이션(레이아웃ㆍ배경ㆍ채색) ▲기초드로잉 ▲콘텐츠 제작 발상기법 ▲애니메이션활용실습 작업을 완성해 산업애니메이터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2D수작업의 기본인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높여 애니메이션 관련분야에 취업한다.

‘옷수선DIY 과정은’ 기존 의복을 고객의 체형과 요구사항에 맞게 보정ㆍ보완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형시키는 기술 훈련으로 의복의 활용도나 쓰임새를 높인다.

주요과정은 취업준비 교육 및 직무소양 교육으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개인적 역량을 강화한다. 핏 경향분석을 통해 기초기술을 익히고 업싸이클링 패션상품 개발, 업싸이클링 패션상품제작, 옷 수선 등의 전공실습에 치중해 수선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키운다.

특히 고객이 요구하는 수선의복을 개개인의 체형에 적합한 디자인과 실루엣을 파악해 보정하고 수선 작업 순서와 패턴을 설계한다. 수선 부위에서 보정 부분을 작업하고 시접을 정리한 후 재봉기를 사용해 봉제를 완성한다. 의복 전체의 시각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체형을 관찰하고 측정해 의복 둘레ㆍ길이를 늘이거나 줄여 전체적인 형태를 재구성한다.

노정진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열정과 정성 어린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무사하게 마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학습을 통해 조직 내에서 자신의 몫을 감당하는 당당한 전문 여성인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 후 진행된 ‘옷수선DIY’ 전시회에서 학생들은 손수 제작한 리사이클링 패션 소품, 리폼 의류, 봉제 소품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지난 14일 오전 본관 스터디&톡 실에서 옷수선DIY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폴리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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