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UAE 관계정상화’ 중동국가들의 반응
‘이스라엘-UAE 관계정상화’ 중동국가들의 반응
  • 성민호 기자
  • 승인 2020.08.1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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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연맹도 사우디처럼 무반응
걸프지역 국가 중에서는 사우디의 가까운 동맹국인 ‘바레인’이 가장 먼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협정 체결을 축하했다. 오만도 바레인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이스라엘 관계 정상회에 축하를 보냈다고 중동의 영자 일간지 예니 사파크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걸프지역 국가 중에서는 사우디의 가까운 동맹국인 ‘바레인’이 가장 먼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협정 체결을 축하했다. 오만도 바레인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이스라엘 관계 정상회에 축하를 보냈다고 중동의 영자 일간지 예니 사파크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에 대해 아랍연맹사우디아라비아15일 현재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걸프지역 국가 중에서는 사우디의 가까운 동맹국인 바레인이 가장 먼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협정 체결을 축하했다. 오만도 바레인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이스라엘 관계 정상회에 축하를 보냈다고 중동의 영자 일간지 예니 사파크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이집트는 이 두 나라의 관계 정상화에 대해 가장 먼저 만족을 표명했다. 이집트, 바레인과는 달리 터키, 팔레스타인, 이란, 리비아는 비난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인 사우디는 이번 협상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역시 아랍 연맹도 비난이나 반응은 없으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사에브 에레카트(Saeb Erekat)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집행위원장은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Ahmed Aboul Gheit)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이스라엘-UAE 정상화에 대해 비난하는 성명을 내지 않을 경우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집트

압둘 파타 엘시시(Abdu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번 합의에 기쁨을 표시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합병을 중단하고, 중동 평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이 공동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관심과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UAE의 공식 에이전시 WAM은 엘시시 대통령이 UAE의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왕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고 썼다. 이집트는 1979년 아랍 국가 중 처음으로 정상화에 들어가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나라였다.

* 바레인

이스라엘-UAE 양국 관계 정상화에 대해 바레인의 공식 기관인 BNA의 보고서에서 역사적이라면서 지역의 안정성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합의를 보장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도 높이 평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바레인은 이스라엘과 국교 정상화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 관영매체들이 전했다.

* 오만

오만 국영통신인 ONA가 보도한 성명에 따르면, “오만 외교부의 공식 대변인은 UAE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대해 UAE와 미국과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공동 선언의 틀 안에서 UAE의 결정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밝혔다.

*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해방을 위한 대중전선(PFLP)은 관계의 '정상화'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등에 독침을 꽂은 것이라는 표현을 하며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나타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UAE가 점령국 이스라엘에 의해 점령된 요르단 강 서안의 합병을 잠정 중단하는 대가로 협상을 시작했다고 강조했고, 이 협상은 이스라엘의 마스지드 알 아크사 사원(Masjid al-Aqsa)을 유대교화 계획의 아래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하마스(HAMAS)와 파타(Fatah), 이슬람 운동을 포함한 다른 팔레스타인 분파들은 이 협정을 파기했다.

* 이란

호세인 아미라브돌라비안(Hossein Amirabdollahian) 이란 국회의장의 외교정책 수석보좌관은 아랍에미리트(UAE) 행정부를 비난하며 아부다비의 행동은 명분이 없는 것이며, 팔레스타인의 명분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미라브돌라비안은 가짜, 범죄자 이스라엘(fake, criminal Israel)”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움직임이 평화와 안보'’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는 이스라엘의 이익에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리비아

리비아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일종의 배신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아마리 자예드(Mohamed Amari Zayed) 리비아 국가평의회 의원은 알자지라 TV와의 인터뷰에서 “UAE 국가에 대한 배신이다. 리비아, 시리아, 예멘에서 파괴적인 역할을 한 만큼 카타르와 팔레스타인, 이 지역의 독립국가에 부과된 금수조치가 자연스레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 요르단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은 두 번째 아랍 국가인 요르단도 이 협정을 비난했다.

아이만 알 사파디(Ayman al-Safadi )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이 협정을 요르단 강 서안지구 점령 종식과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자유권 반환을 위한 인센티브로 보고 1967년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국경에서 독립 국가를 수립한다면 이 지역은 정의로운 평화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를 하지 않으면 갈등의 골이 깊어져 전 지역을 위협할 것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UAE는 지난 13일 외교 관계를 회복하는 역사적인 협정을 체결했다. 에미레이트 는 요르단, 이집트에 이어 세 번째로 이스라엘을 인정한 아랍 국가가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이 거래를 중재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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