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주년 기념 ‘독립이 맞습니까’ 무료 관람

최근 새롭게 확장 공사를 마친 구로구 갤러리 ‘구루지’에서는 '독립이 맞습니까' 전시를 개최하고 무료 관람을 제공한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관내 미술관으로서 구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구루지’에 대한 확장 공사와 새단장을 마치고 보다 전문적이고 쾌적한 전시공간으로 개소했다.

구는 이번에 ‘구루지’의 가치를 확인하고 미술관이 부족한 서울 서남권 내 대표 갤러리로 도약시키기 위해 ‘구루지’ 확장 계획을 세웠으며, 7월 한 달간 진행된 확장 공사를 통해 ‘구루지’는 기존 196.7㎡에서 302㎡ 규모로 확장했다. 

특히, 구는 공사에 앞서 전시기획 전문가로부터 갤러리 공간 설계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다양한 전시가 가능하도록 가변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공간을 구성하고, 조명과 음향설비를 정비했다. 또한 출입구 자동문 설치, 로비 바닥 평탄화 작업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구루지’가 상당 규모의 갤러리를 갖추게 됨에 따라 본격적인 갤러리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역작가 개인전, 중견작가 초대전을 개최하는 등 서울 서남권 일대의 예술활동 거점 공간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새단장을 마친 ‘구루지’에서는 광복 7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독립이 맞습니까’ 전시가 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활약한 역사적 인물들의 유묵과 서지 등 자료 100여 점이 전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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