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 예방하고 대면 접촉 없애 코로나19 확산도 방지

양천구에서 여성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한 안심택배함.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최근 신월1동 청소년 독서실에 여성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 택배함을 추가 설치했다.

현재 양천구내 여성안심 택배함은 2013년 목3동주민센터와 신월4동주민센터에 최초로 설치된 이후, 목동문화체육센터, 신월5동주민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 신정4동주민센터, 신월3동주민센터,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양천나눔누리센터, 목동보건지소, 개울도서관, 신월1동 청소년 독서실(신월1파출소 인근)에 총 11개소 184칸이 설치됐다.

구는 여성을 노리는 범죄 및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지역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택배를 비대면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는 양천구내 여성 1인 가구 수 4위인 신월1동에 11번째 여성안심 택배함이 설치됐다는 소식이다.

한편, 여성안심 택배함은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및 설치요청 민원이 많은 지역 △연립주택가·시장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지역 △지하철 지상 역사, 교회 등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우선 설치되며, 범죄로부터 불안감을 느끼는 여성뿐 아니라 외부인이 집을 방문하는 것이 꺼려지거나 택배를 수령할 곳이 마땅치 않은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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