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스마트폰은 화면이 2개이다. 기본적으로 접을 수 있는 태블릿으로 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다. 2개의 화면은 모두 5.6인치로, 펼치면 8.1인치 상당의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다. 4K 동영상에 대응하는 카메라도 탑재되어 있다. (사진 :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캡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2개 화면을 갖춘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Surface Duo)를 오는 910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고 미 CNN방송이 13일 보도했다.

1대당 가격은 1,399달러(1656,975),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맥스(iPhone Max)'와 동일 수준이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소비자들이 몰릴 가능성은 적지만, 가격이나 단말기는 몇 가지 그럴듯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우선 이 스마트폰은 화면이 2개이다. 기본적으로 접을 수 있는 태블릿으로 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다. 2개의 화면은 모두 5.6인치로, 펼치면 8.1인치 상당의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다. 4K 동영상에 대응하는 카메라도 탑재되어 있다.

힌지(hinge)는 양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단말기를 책처럼 접거나 양면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처럼 전개가 가능하다. 본체도 얇고 디스플레이도 모든 휴대전화 중에서도 가장 훌륭해 보인다는 게 CNN의 평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듀오(Duo) 생산성을 높이는 단말기로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오피스 스위트를 듀오 전용으로 최적화 했다고 하며, 따라서 비디오 회의나 외출처에서의 작업도 하기 쉬워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듀오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있어서 첫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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