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11일(현지시각) 2020년도 미국 내 원유 생산 전망을 99만 배럴 줄어든 하루 1126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고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난달에는 하루 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또 석유 및 기타 액체연료 소비량은 200만 배럴 줄어든 하루 1846만 배럴로 예상했다. 종래는 212만 배럴 감소했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감하고 유가가 폭락했다. 다만 도시봉쇄(Lockdown, 록다운) 완화에 따라 아시아 등 세계적인 소비는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다.
EIA에 따르면, 7월의 세계의 석유와 액체 연료 수요는 평균적으로 하루 약 9천 340만 배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0만 배럴이 줄었지만 2/4분기 평균 8천 500만 배럴부터는 증가했다.
2021년 미국 원유생산량은 12만 배럴 줄어든 하루1114만 배럴로 종전 예상치인 62만 배럴 감소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미국 국내 석유 수요는 157만 배럴 증가한 하루 2003만 배럴이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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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kwl@sis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