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2분기(4~6월)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한 246억 2천만 리얄(약 7조 7,850억 9,020만 원)이었다rh 에이에프피(AF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세계적 대유행(Pandemic)에 수반하는 세계적인 경기 악화로 원유의 수요가 급락, 가격 침체가 대폭 이익감소로 이어졌다.
매출은 57%감소한 1232억 3천만 리얄(약 38조 9,349억 3,730만 원)이었다.
4~6월기는 유럽과 미국의 석유 대기업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도시봉쇄(lockdown) 등에 의한 외출 제한 등 신종 코로나의 감염 확대 방지책이 세계 각지에서 완화되어 원유의 수요나 가격도 회복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유행이 수습될 전망은 아직 없어, 석유기업에 있어 미래의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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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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