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장학 사업 출범 이래, 작년까지 총 5천5백만원 지급

지난해 양천구에서 관내 모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올해도 구는 장학생을 공개 선발하며 기한은 9월 4일까지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올해 양천구 장학생을 8월 24부터 9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생 선발은 장학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거쳐 10월 중 선발될 예정이며,  1명당 지원 금액은 초·중고생 3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대학생 50만원~150만원이다. 단, 올 해 국가 또는 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에서 장학금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선발인원은 57명으로 △일반장학생(고등·대학생 대상) △성적우수장학생(고등학생 대상) △특기장학생(초중고등학생 대상) 3개 분야에서 학생을 선발해 총3,73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장학금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2020.8.10.) 기준 양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초·중·고·대학생으로 분야별 장학금 자격조건에 부합하는 자다.

구체적인, 장학금별 자격조건은 △일반장학생(중위소득 90% 이내,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4분위 이내) △성적우수장학생(직전학기 과목별 석차 등급의 평균이 2.75등급 이내) △특기장학생(예술 체육 과학(수학) 분야에서 정부, 광역시·도 단위 이상 자치단체, 전국 교육감 및 교육장이 주최·주관하는 전국 규모 이상의 대회에서 3위권 이내 입상자, 학교에 대상자가 없을 경우 광역시도 단위 규모 1위 입상자)로 자격조건에 대한 세부적인 양천구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는 9월 4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일반장학금)나, 재학 중인 학교(성적우수장학금, 특기장학금)로 신청하면 된다. 성적우수·특기장학금 신청자 중 양천구 외 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서를 받아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2017년부터 장학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93명의 학생에게 5,5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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