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결산 집계, 조사 대상 기업 중 31%가 적자  

업종별로는 자동차 수요 위축에 따른 수송용 기기와 철강 외에 해외 출국 제한의 영향이 지속되는 항공운수업 침체가 심했다. 철도 이용 감소로 육운도 저조했다.(사진 : 위키피디아)

일본 레이와 22분기(4~6월기) 결산의 발표가 7일 집중일을 맞이했다.

SMBC 닛코 증권의 집계에 따르면, 6일까지 발표한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상장의 873(금융 제외, 전체의 65.7%) 가운데, 275사가 최종 적자로 전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제2차 유행에 의한 경제의 새로운 정체가 경계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의 사업 환경은 향후 한층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산케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4~6월기는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아래 많은 점포가 휴업하거나 외출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퍼지거나 했다. 해외도 많은 나라에서 도시 봉쇄(lockdown, 록다운)이 있어, 지구촌의 경제활동이 정체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수요 위축에 따른 수송용 기기와 철강 외에 해외 출국 제한의 영향이 지속되는 항공운수업 침체가 심했다. 철도 이용 감소로 육운도 저조했다.

4~6월기의 최종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5.9%감소의 13503억 엔이 되어, 일곱 번 째 4분기 연속 이익감소가 전망된다.

향후 전망에 대해 SMBC 닛코는 비용관리 체제나 구조개혁의 진척 상황이 향후 기업들의 실적에 큰 차이를 낳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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