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대탈출 체험, 각종 전시 등


 
구로구가 구를 대표하는 기적의도서관 오픈 1주년 행사를 마련하고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내 100호 도서관인 ‘구로 기적의도서관’은 지난해 8월 신도림동에 문을 열었으며, 올해 개관 1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다양하게 펼쳐진다. 

먼저 ‘작가와의 만남’ 강연이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3일 올해 구로의 책으로 선정된 ‘아무튼, 딱따구리’의 박규리 작가, 26일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이자 ‘거짓말하는 어른’의 김지은 작가, 30일 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페인트’의 이희영 작가가 관객들과 소통한다. 강연은 인스타그램 ‘구로기적의도서관’ 계정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구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지혜의 등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관 대탈출’ 체험 행사도 열린다. 도서관에서 일어난 가상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숨겨진 힌트를 찾아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20일에는 초등학생 고학년, 21일에는 중학생 각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도서관 곳곳에 전시회도 운영된다. 그림책 ‘물개 할망’과 ‘슈퍼 토끼’ 아트프린트 원화, 여름 관련 추천도서, 청소년 책 추천 사이트 ‘ㅊㅊㅊ’의 북 큐레이션, 작가와 주민들의 1주년 축하메시지 등이 전시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도서관 이용 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