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가적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 체계 구축 목표

마포구에서 지난 2019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범국가적 종합훈련으로 진행되는 ‘2020 마포구 재난대응 안전훈련’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323개 기관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대응 상황 역량 강화 및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 및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구는 올해 중점 훈련으로 지진으로 인한 붕괴, 화재 등 복합 재난상황을 가상해 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하며, 이는 마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 12개 실무반을 구성하는 마포구 15개 부서와 마포소방서, 마포경찰서 등 11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참여해 이뤄진다.

토론기반 훈련에서는 재난상황 설정에 따른 각 기관별 대응대책 발표와 토론 훈련을 진행해 긴급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협업 부서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면밀히 점검해 능동적인 재난대응 태세를 갖추는 등 실제 재난 발생에 대비한 문제해결능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간이스프링클러 미설치 시설과 화재에 취약한 안전취약계층 이용 시설 3곳, 다중이용시설 3곳을 선정해 마포소방서와 연계한 교육 및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포구 공무원 불시비상소집훈련과 훈련 관련시설인 서울발전본부(한국중부발전)에 대한 기관장 안전점검을 진행해 자체 비상대응기구와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재난관리’ 분야 6년 연속 우수구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 안전도시 마포의 위상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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