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위생관리, 식재료 안전 및 먹는 물 관리 등 철저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강서양천교육청은 급식을 제공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급식 안전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최근 학원 내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사례가 발생하는 등 하절기 식중독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청의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받는 학교 급식시설과는 달리 위생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고자 이번 급식 안전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급식 안전 진단은 유아 대상 학원을 위주로 조리종사자 등의 개인 위생관리, 조리기구, 조리실 등의 청결 위생 관리, 식재료 안전 관리 및 먹는 물 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식품의 위생적 안전 확보를 위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코로나 19와 같은 특수상황에 맞춘 급식 시 학생 간 거리 두기의 방역 관리 부분까지 함께 진단ㆍ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번 학원 급식 안전 진단은 급식 위생 관리에 전문성을 지닌 교육청 내 보건급식팀과 합동 진단을 실시한다. 식재료 관리, 개인 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 관리 등 급식 위생 안전 전문 컨설팅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원에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제공이 이뤄지도록 계획하고 있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민계홍 교육장은 “여름철 학원 내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 전문성을 지닌 보건급식팀과 학원관리팀이 합동으로 학원 급식 안전 관리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학원에서의 건강한 급식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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