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조사단 단장, 강문민서 인권위 차별시정국장이 맡아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8개 단체는 28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를 촉구하는 우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직권조사를 결정한 국가인권위원회가 5일 조사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직권조사 종료 시점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5일 인권위에 따르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에 대한 직권조사단’을 구성한다. 직권조사단 단장은 강문민서 인권위 차별시정국장이 맡았으며 최혜령 차별시정국 성차별시정팀장이 조사 실무를 총괄한다. 

인권위는 직권조사단 조사를 위해 인권위 건물 내 별도 실무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오늘부터 박 전 시장을 둘러싼 의혹에 본격적으로 조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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