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및 교원 안전 보장위해 지속적 단속 진행 예정 밝혀

송파구 관계자들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최근 일부 학교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사안이 발생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 점검은 송파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안심 보안관으로 구성된 전담반 7개조(2인1조)를 편성해 관내 학교에 화장실, 탈의실 등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전담반은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한다. 또, 학교 관계자에게 탐지장비 사용법, 불법카메라 유형·예방법 교육을 진행하고 함께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결과 불법촬영 장비 적발 시 즉시 대상 학교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또, 화장실 내 구멍·훼손 등 발견 시에는 보완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구 여성안심보안관은 2018년 10월부터 관내 공공·민간개방 화장실 등의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여성안심보안관 사업을 통해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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