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대상자는 결핵 진단 검사도 병행

양천구 보건소 검사 관련 사진.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관내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설 내 밀접 접촉으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고,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이 모여 생활하는 어르신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선제검사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 등 6인 2조로 구성된 이동검사반이 시설로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이동검사와 주야간 보호시설(데이케어센터) 입소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방문검사 두 가지 방법으로 실시된다. 

이번 검사에는 취합 검사 기법이 활용되는데, 취합 검사 기법이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양성이 나오면 남은 검체로 개별 재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증상은 없으나 감영 예방을 위해 주기 검사가 필요한 감염 위험군에서 단기간에 대량을 신속하게 검사하기 적합한 방식이다.
 
사전에 신청을 받은 관내 어르신 요양시설 18개소, 주야간 보호시설 17개소의 검사 희망자 807명의 선제 검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65세 이상 대상자는 결핵 진단검사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양성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 환자 발생 대응 절차에 따라 역학조사 등 즉각적인 후속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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