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31일 오전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과 신천지 해제를 촉구하는 피켓들 들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31일 오전 수원지법 앞에서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과 신천지 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주현 기자)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수원지법 앞에 이 총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은 31일 오전 수원지법 앞에서 “지난 2월 코로나 사태 이후 드러난 신천지의 패악성으로 인해 이만희 교주와 그 지도부를 고발하고 오늘 수원 지방법원 앞에서 이만희 구속과 처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전피연은 “현재 피해가족들은 이만희 구속과 강력한 처벌을 바라고 신천지가 해제되어 가출한 자녀와 가족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도 가출한 자녀들은 연락이 없고, 어디서 생활하는 지도 알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끝까지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신천지가 해체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차명계좌로 재산을 축적해온 부인 유천순과 교주일가의 범죄를 속히 수사해 더 이상의 증거인멸과 조작 및 신도 관리, 헌금갈취의 범죄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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