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울림과 함께 대면서비스·온라인서비스 병행 제공도

마포구에서 지난 23일 프랑스 고전과 예술적 상상력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중앙도서관에서 현대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포스트 코로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은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를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해보기 위해 코로나 블루, 빅데이터, 사회, 교육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오는 2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29일 진행되는 첫 번째 강연 ‘언제까지, 왜 코로나 시대인가?’에서는 정희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편집위원이 코로나 블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두번째 강연은 ‘빅데이터를 통해 본 코로나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8월 5일 이원희 ㈜다음소프트 연구원이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8월 12일에는 김호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사회’, 8월 25일에는 이혜정 교육과 혁신 연구소 소장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 강연이 마련돼 있다.  

또,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연 신청 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을 확인 후 신청하도록 하고 있으며, 강연 당일에는 명단 작성과 함께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후 마스크 착용자에 한해 강연장에 입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공연계를 돕기 위해 지역 연극 단체인 산울림과 함께 ‘프랑스 고전과 예술적 상상력’ 강연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강연은 극단 산울림에서 공연 예정인 작품의 배경과 사전 지식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7일과 23일에 진행된 1, 2회차 강의에 이어 오는 8월 13일에 마련된 ‘보들레르와 프랑스 시각예술’ 강의로 막을 내린다. 

특히, ‘프랑스 고전과 예술적 상상력’은 오프라인 참여를 걱정하는 구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도록 마포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3회 전 강의가 업로드 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관련 북큐레이션 및 영화 소개 영상을 추가해 프랑스 고전문학과 예술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