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장 시공자 자발적 참여 인력 및 장비 등 제공

성동구가 공공기여에 참여한 건축 시공사들이 공사장 인근 취약계층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 보수공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보수공사를 진행 중인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관내 중대형공사장 시공자의 재능기부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과 위험시설물 정비 추진을 개최한다.

공사장 인근 소음과 진동, 일조권 및 조망권 등의 피해로 주변 주민들과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공사와 주민들이 소통하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중․대형공사장 시공사의 공공기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연면적 2,000㎡ 이상 중·대형공사장 시공자가 공사장 여건과 공정에 맞추어 현장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관내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의 주택보수와 주거환경 개선, 긴급 보수가 필요한 위험시설물, 강우와 폭설로 인한 긴급 재난 발생 시 복구자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자 선정은 복지관련 부서 및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시공사와 1:1로 연계하여 공사범위, 기간 등을 협의하여 시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2017년 처음 시작해 그간 50건의 재능기부가 이뤄졌으며, 올해는 7~8월 공공기여 신청자 접수를 시작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9월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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