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와 복지관 간 매칭 협력으로 복지 시너지 효과 기대

서대문구 홍은2동주민센터와 홍은종합사회복지관 간 주민 관계망 형성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 간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 관계망 형성사업’ 협약식을 각 동에서 체결해 이웃이 이웃을 살피면서 복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달 23일에 홍은2동주민센터와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이, 이어 24일에 북아현동주민센터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마을에서 자발적 주민모임인 ‘이웃살피미’를 구성해 외로운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서울시 공모에서 선정된 홍은2동과 북아현동에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양 기관의 실무자 정기 간담회가 열린다. 또한 ▲교육과 워크숍을 통한 이웃살피미 역량 강화 ▲고립가구 정보 공유 및 이웃살피미 활동 연계 ▲발견된 고립 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진다.

앞서 서대문구는 2015년에 경찰서, 소방서, 도시가스공사, 수도사업소 등 15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안녕살피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구는 이를 위해 참여 기관 종사자들이 대민 업무 수행 중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카카오톡 채널인 ‘천사톡’으로 신고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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