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영유아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 선정

동대문구 스마트체온계 사용 예시.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서울시로부터 '어린이집 영유아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0~1세 영유아 24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체온계 돌연사 예방 사업 등을 스타트한다고 밝혔다.

구는 시비 6천5백만 원을 확보한 동대문구는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조기 관리해 돌연사, 전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관내 소재한 국공립, 가정어린이집 중 0~1세 영유아 현원이 많은 순위로 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 15개 소를 정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사업 중 스마트 체온계 돌연사 예방 영유아 건강관리사업은 돌연사와 같은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영유아 기저귀에 스마트 체온계를 부착하여 고열, 호흡곤란, 잘못된 수면자세 등 영아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안전사고 제로 건강관리 사업은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의 즉각적인 대응, 보육교사의 전문적 응급처치 실천으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구축하고자 어린이집에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고 보육교사의 응급처치종합과정 강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구는 병원 및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어린이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신장체중계를 지원하여 지속적으로 영유아의 성장률을 관리한다. 

구는 이번 사업이 돌연사와 감염병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보육교사의 안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