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폴리텍, 절삭가공 기술의 꽃 ‘팽이 경진대회’ 성료
강서폴리텍, 절삭가공 기술의 꽃 ‘팽이 경진대회’ 성료
  • 원금희 기자
  • 승인 2020.07.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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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삭가공분야 기술인재 양성, 강소기업 발굴 및 취업처 강화
‘공간정밀기계제작소, 정수메이커’, 우수 기술인력 확보 위한 후원금 지원
한국폴리텍대학,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취ㆍ창업 플랫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지난 22일 오후 ‘2020년 절삭가공기술 활용 팽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여학생들이 자신이 제작한 팽이로 싸움기술을 겨루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지난 22일 오후 ‘2020년 절삭가공기술 활용 팽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여학생들이 자신이 제작한 팽이로 싸움기술을 겨루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지난 22일 오후 ‘2020년 절삭가공기술 활용 팽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컴퓨터응용기계과 재학생 및 졸업생, 문래동 소상공인 재직근로자 등이 참여했다.

서울강서캠퍼스 노정진 학장을 비롯해 업계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강서캠퍼스와 사단법인 한국소공인진흥협회/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총 30여명이 참가한 대회는 절삭기계를 사용해 팽이의 몸체와 손잡이 회전마찰부 등을 제작ㆍ조립한 팽이를 가지고 출전했다. ‘싸움 팽이대회’와 ‘오래 도는 팽이대회’ 두 부분에서 절삭가공분야 기술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서울강서캠퍼스는 팽이 경진대회를 통해 학과 인지도를 강화해 우수 입학자원 발굴 및 대학 이미지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 재학생과 기업체 재직자가 참여해 상호 기술을 교류하고 관련 분야 기업과 연합해 강소기업 발굴 및 취업 강화에 주력한다.

노정진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에 많은 지장을 받았지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분야는 제조업으로 모든 완제품에는 기초적인 부품이 필요하며 이 부품의 생산라인이 뿌리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뿌리산업의 고도화에서 시작하며 그 기초학문이 컴퓨터응용기계학”이라며 “여러분들은 제조업 발전의 일익을 책임지고 있다”고 전했다.

컴퓨터응용기계과 장봉기 학과장은 “팽이 경진대회는 절삭가공기술에 관심을 가진 재학생과 문래동 소공인 재직자들에게 관련 기술에 대한 발전과 자부심을 갖게한다”며 “특히 출전 선수들 간 기술 품평회를 통해 진로 선택과 취ㆍ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절삭기계를 사용해 팽이의 몸체와 손잡이, 회전마찰부 등을 제작ㆍ조립한 팽이로 오래 돌리기 기술을 겨루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절삭기계를 사용해 팽이의 몸체와 손잡이, 회전마찰부 등을 제작ㆍ조립한 팽이로 오래 돌리기 기술을 겨루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컴퓨터응용기계학’... 첨단화 시대를 대비한 창의적 설계ㆍ제작능력 키운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컴퓨터로 도면을 그리고 3D모델링을 통해 그 형상을 제작한다. 완성된 형상의 데이터를 머시닝센터로 전송해 용도에 맞게 부품을 절삭한다. 부품 생산 전 3D 프린터를 통해 시제품을 만든 후 검토과정을 거쳐 정밀부품을 가공한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교과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실시하며 학생 개개인의 기술력을 극대화한다. 1년 동안 약 8개의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산업 현장의 적응력을 키운다.

주요 커리큘럼은 프로젝트 수업 방식이다. 프로젝트는 기본→ 전문→ 종합 등 세 단계로 진행한다. 팽이 만들기를 기본으로 전문 핸드 클렘프(치공구), 정밀 다보탑 만들기까지 단계별 강화된 기술을 적용한다.

‘프로젝트 선정→ 재료 공구 준비→ 도면→ 가공→ 조립→ 보고서 작성’까지의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가 완성한다. 학과 교수들은 프로젝트 수행 학생들에게 좀 더 세부적인 이론적ㆍ기술적 교과 수업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 중심 수업의 단점을 보완한 응용 기술의 종합 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근 산업의 첨단화로 인해 단순한 생산ㆍ조립이 아닌 창의적 설계ㆍ제작능력이 요구되면서 ‘컴퓨터응용기계’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지속 가능한 직업군을 창출한다. 무엇보다 기술적 노하우를 쌓으면 타 직종보다 취ㆍ창업에 유리하다.

이와 함께 전문기술자로 성장하면 정년과 상관없이 사회생활도 가능하다. 컴퓨터응용기계 분야의 창업은 국가의 자금 대출이 쉽고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 확률도 높다. 관련 취업처 또한 타 직업군에 비해 많다.
 

공간정밀기계제작소 김대구 대표(왼쪽)가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원금희 기자
공간정밀기계제작소 김대구 대표(왼쪽)가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원금희 기자
정수메이커 김의찬 대표가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서울강서캠퍼스 제공
정수메이커 김의찬 대표(왼쪽)가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서울강서캠퍼스 제공

 

◆관련 업계... 우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금 지원

공간정밀기계제작소 김대구 대표와 정수메이커 김의찬 대표 등 관련 업계에서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공간정밀기계제작소 김대구 대표는 “팽이 경진대회는 절삭가공 기술의 고숙련을 요구하는 수준 높은 대회로 일본은 이런 대회를 크게 부각시켜 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체계적이고 정밀한 자신만의 기술적 노하우를 쌓아 미래를 개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수메이커 김의찬 대표는 “후배들이 이 분야에서 창의적인 기술을 익혀 대한민국 뿌리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존 뿌리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응용 소프트웨어(SW)를 연계해 산업수요 변화와 혁신성장에 대비한 고숙련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의 기술력은 4차 산업의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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