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컨설팅·마케팅 등 전격 지원···선봉대 20개사 선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이하 중기부)는 조달청과 협업해 코로나19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국내 대표 B2B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전시관‘ 입점을 지원한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특화된 중소기업 20개사를 별도 선정해 온라인 전시관 입점에 필요한 3D, 가상현실 등 IT기술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기업선정은 7월 24일부터 7월 30일까지 조달청이 인증한 G-PASS기업 등 조달특화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기업 선정 시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유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달청 혁신 시제품·우수제품기업 및 K-방역 기업 등이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1단계로 기업별 맞춤형 교육 및 특화 컨설팅을 제공해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 동영상, 전자카탈로그 등 마케팅 키트 제작 지원 등 해외시장진출전략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K-팝, K-방역 등 대한민국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진 것을 계기로 이를 우수한 중기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수출활로를 찾아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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