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신도심과 구도심 지역균형발전 기반확보 총력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민선7기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지난 2년의 시간을 평가하고 후반기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지난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지난 2년간의 평가와 후반기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후반기 더 나은 구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76개 사업 중 지연·폐기된 3개 사업을 제외한 37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6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어느덧 민선7기도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 구정 비전 아래 5대 구정목표를 실현해 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선 7기뿐만 아니라 민선 5기와 6기를 거쳐 지나온 10년은 강서발전의 중장기 핵심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본격적으로 실행된 시기였고, 민선 7기에는 그 지속 사업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또,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지금까지 진행 중인 역점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미래 첨단 스마트도시로의 도약과 서남권 중심도시, 동북아 관문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민 숙원사업인 원종-홍대선 등 광역도시철도망의 조기 착공과 권역별 지구단위계획을 완료해 신도심과 구도심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반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는 역세권이면서도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지 않은 까치산역 주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지역발전을 추진하고, 마곡지구 개발 등 여건변화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공항대로 주변의 토이지용 합리화와 도시기능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구민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지역쇠퇴지수가 높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데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내년 3년차에는 대부분의 공약들이 당초 계획했던 목표까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구 간부들과 직원들 역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민선 7기 후반기 구정 운영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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