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디지털 장비 활용한 실무 특강 성료

4차 산업혁명 대비 새로운 직업군 창출
패션디자인과 IT 결합으로 ‘패션산업’ 활성화

‘i-패션디자인과’는 지난 16일~17일 이틀간 ‘I&D 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의류프린터 실무활용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만들어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강서캠퍼스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i-패션디자인과가 실용성에 독창성을 강조한 아이템으로 승부한다. 이를 위해 i-패션디자인과는 지난 16일~17일 이틀간 ‘I&D 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의류프린터 실무활용 특강을 진행했다.

총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새 디지털 프린팅 장비에 대한 사용법을 공부하고 직접 활용해 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I&D 융합기술지원센터’는 제품의 설계·디자인·생산·마케팅·판매 등 전체 공정을 한곳에서 체험·실습할 수 있는 융·복합 실습장으로 i-패션디자인과의 최첨단 장비가 구축돼 있다.

이번 특강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제품에 응용할 수 있는 DTG(Direct-To-Garment) 방식의 잉크젯 프린팅기법을 활용해 독창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IT 기술의 가속화로 패션분야는 디자인을 직접 프린트하는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각광 받고 있다.

i-패션디자인과 의류프린터는 티셔츠 및 에코백 등 A3 사이즈까지 프린팅할 수 있으며 세탁 시 손상이 적어 안정성이 높다. 여기에 인체에 무해한 잉크 사용으로 유아용 의류에도 사용 가능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창조적 감성+ IT기술 겸비한 미래형 ‘패션스페셜리스트’ 양성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패션디자인과는 지난해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올부터 i-패션디자인과로 개편ㆍ운영 중이다.

그동안 패션디자인과는 사회 문화적 영향 속에서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아이템을 끊임없이 창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독창성을 가미해 입체적인 조형과 미학적인 감성을 융합한 패션을 완성했다.

현재 I&D 융합기술지원센터 내 디자인실을 운영하며 장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재학생 직접 디자인한 제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특강 및 동아리 운영 ▲벤처창업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 및 행사 참여 지원 ▲졸업생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프로그램 운영 ▲MOU 체결 기업체와의 기술 및 장비 지원을 통한 취업연계 노력 ▲온·오프라인 진로체험을 통한 패션디자인 분야 교육봉사 등 창조적 감성에 IT기술을 겸비한 미래형 패션스페셜리스트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i-패션디자인과는 컴퓨터그래픽, 패션디자인에 대한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초교육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심각한 청년 실업난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통적으로 취업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I&D 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i-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시사경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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