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사단 입장·답변·쟁점 밝힐 듯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 비서 측이 22일 두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 13일 첫 기자회견 이후 9일 만이다. A씨는 이날 기자회견에도 직접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이 22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는 미정이며, 오전 중 취재진에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두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서울시 조사단에 대한 입장과 답변, 쟁점에 대한 피해자 지원 단체 및 법률대리인의 입장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A씨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달했음에도 서울시 관계자들이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한 내용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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