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정부, 기술중심법 개발에 온힘 기울여야
- 국가와 기술기업, 국민들의 이익이 되는 기술을 확실하게 개발 보급해야

스미스 사장(위 사진)은 또 “근본적으로 기업과 국가의 책임은 사람들이 변화의 결과로 인해 고통 받기 보다는 그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확실히 갖추도록 하는 것이며, 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기술(기업) 없이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사진 : CNN 캡처)

전 세계는 올해 25억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면서 엄청난 일자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이 말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사장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할 것이며, 심지어 그들의 예전 기술을 고수하기 위해서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올해 전 세계 2,500만 명에게 기술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을 발표하고, 그것은 훈련, 기술, 자격증 그리고 구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소유의 링크드인(LinkedIn)의 도움으로 이러한 기술 훈련 같은 것을 할 것이지만 스미스 사장은 많은 나라의 많은 직업이 디지털 재교육의 범위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무의 본질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다양하다는 것은 사실이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모든 직업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인터넷 불평등의 세계에 살고 있다. 만약 우리가 인터넷 불평등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두가 걱정하는 다른 모든 불평등을 악화시킬 것이다. 이는 어느 기업이나 어느 정부를 넘어서는 과제지만, 25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면 우리가 제 몫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프로그램에 2천만 달러(241억 원)를 쓸 것이며, 이는 지난해에 5,000억 달러(6,025억 원)나 가치가 증가한 회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적은 금액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이전에 미국의 거대 기술이 강력해 보였다면, 지금은 위험해 보인다. S&P 500 지수 가치의 20%를 차지하는 기업은 5개뿐이다. 그는 왜 많은 사람들이 빅 테크놀로지가 너무 강력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했는가?”라고 묻고는 기술은 강력한 도구지만, 잘못된 손에 있으면 가공할 무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그러니까 지금이 기술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인 셈이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질문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선을 위한 힘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정부는 기술중심법(technology-focused laws)을 개발하기 위해 더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 기술기업들이 어느 정도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이어 어떻게 규제하고 세금을 부과할 것인가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를 얻는 것은 악명 높은 것으로 판명되었고, 많은 나라들은 그들의 경제의 디지털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에 의한 수조 달러 규모의 피해에 대해, 그들이 지불해야 할 세수를 창출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기술의 발전은 또한 대량 실업만을 재촉할 수 있는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술 회사들이 그들이 도입하고 있는 고용의 변화에 대해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되묻고, “좋은 소식은 정부가 기술 기업들이 법의 지배하에 대응하고 책임감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도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사장은 또 근본적으로 기업과 국가의 책임은 사람들이 변화의 결과로 인해 고통 받기 보다는 그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확실히 갖추도록 하는 것이며, 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기술(기업) 없이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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