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상공인의 꿈, 백년가게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최저임금 인상이라든가, 노동시간 연장이라든가 이런 것들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소상공인의 꿈, 백년가게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난 4년 동안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고용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폐업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실업자 수가 점점 늘어나는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 정책위원회는 토론하면서 어떻게 하면 정부가 소상공인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제도적으로 잘 하고, 그걸 국회가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 좋은 안을 많이 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최승재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최했다. 토론회에는 윤영석, 김예지, 박성중, 양금희, 이종성, 박대수, 윤창현, 이영, 추경호, 정운천, 구자근, 정찬민,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경만, 이동주, 김영진, 송언석, 이용 의원이 참석했다.

토론은 이선근 민생연대 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영기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 송치영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 위원장, 쌔미 민생문제활동가, 최수영 을지 OB베어 대표, 노기수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상권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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