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룡 위원장, "16년째 반복되는 도발적 망동 절대 좌시할 수 없어"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가 6월 2일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앞줄 왼쪽부터 황인구, 김정태, 한기영, 홍성룡, 이광호, 김화숙 뒷줄 왼쪽부터 김제리, 강동길, 김기대, 양민규, 박순규 위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는 지난 14일 일본 정부가 2020년 방위백서에서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홍 위원장은 “독도는 서기 512년 신라가 편입한 이래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실효적 점유에 있다. 1500여 년 동안 한결같이 이어져 온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에도 일본은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망언과 억지 주장을 올해로 16년째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한일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영토 침탈을 자행하면 할수록 국제사회의 변방으로 끊임없이 추락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한층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제 더이상 실효적 지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강력한 대응 논리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이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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