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1차 분야 산업에서 부가가치 기반산업으로 경제를 전환하고자 하기 때문에BKPM은 가공 산업의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BKPM은 에너지와 같이 선호되는 다른 부문을 제외하고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홈페이지 캡처)

인도네시아 투자 조정청(BKPM)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투자의 실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300조 루피아(247,800억 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실현을 시키기 위한 지원 강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 신문이 13(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투자 조정청은 자국에서 더 높은 투자 실현을 이끌어 내기 위해 투자 애로 사항을 해소시켜가면서, 잠재적인 투자자들 지원을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BKPM 바힐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장관은 투자청이 인도네시아 국내 투자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장애물인 사업허가와 토지 문제를 보장하는 데 도움 주겠다면서, 이런 지원 속에 토지 및 사업허가 문제와 관련, 장애에 직면했던 한국의 현대(Hyundai)와 발리(Vale) 업체를 포함한 410조 루피아(338,660억 원)의 투자실현을 촉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20201분기 투자 실현비율은 2107천억 루피아(1740388,200만 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소폭 증가했으며, 국내직접투자(DDI)도 지난해 1분기 872천억 루피아(72,0272,000만 원)보다 28% 증가한 112조 루피아(92,512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07.9조 루피아(89,1254,000만 원)에서 올해 1분기 98조 루피아(8948억 원)9%나 감소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고려해 인도네시아 투자 조정청은 연간 투자실현목표를 당초 목표치인 8861천억 루피아(731,9186,000만 원)보다 8% 가까이 낮춘 817조 루피아(674,842억 원)로 수정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가 1차 분야 산업에서 부가가치 기반산업으로 경제를 전환하고자 하기 때문에BKPM은 가공 산업의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BKPM은 에너지와 같이 선호되는 다른 부문을 제외하고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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