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도와 도전 가능... 전문성⦁경쟁력 UP

네이버는 조직별 특징에 따라 예산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책임예산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예산권한을 조직별로 부여해 빠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며 그에 따른 책임도 따른다.

책임예산제를 통해서는 셀, 센터 등 단위조직이 조직별 업무 성격과 방향에 따라 목표를 수립하고 예산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봉, 보상체계, 승진기준, 채용 등이 모두 조직의 특성과 개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책임예산제의 핵심은 개인별, 조직별로 역할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에 있다. 목표를 달성하거나 성과를 낸 조직은 언제라도 추가 예산을 확충할 수 있어, 성과를 인정받은 개인과 조직은 더 큰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지난 23일 경기 분당 그린팩토리에서 직원들과의 소통 창구인 '커넥트데이'를 통해 '책임예산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커넥트데이에서는 김상헌 대표를 포함, 서비스 총괄 이사, CTO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IT기업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책임예산제를 통해 개인별, 조직별 업무 특성과 성격에 따라 제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현장과 각 조직원을 가장 잘 이해하는 조직장과 조직에게 제도를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책임예산제 도입을 통해 조직별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가능해지고, 전문성과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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