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실직·폐업 주민 우선 선발...생계급여 받을 시 제외

 

강서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실직, 폐업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대상은 사업개시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주민이며, 구는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폐업(휴업 포함) 등을 경험한 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관내 공공일자리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217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전통시장 생활 방역사 ▲어르신복지관 생활방역 지원 ▲근린공원 깔끔 도우미 등 32개 분야 51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단, 기존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생계급여 수급자 등 생계비 지원을 받는 주민은 참여가 제한된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7일까지 본인이 직접 신분증과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폐업한 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은 해당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구는 재산상황, 가구소득, 부양가족 수 등 선정기준에 따라 사업 참여자를 선발하며 최종 사업 참여자는 7월 30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는 시간당 8,590원의 임금과 교통비, 간식비, 주·월차수당을 별도로 지급받게 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해소와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으로 176명을 선발한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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