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만 2조원', 자금동원능력 강한 자신감 보여

▲ 20일 광주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에 선출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회장 취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광주상공회의소 제공)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끝까지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상열 회장은 재무적 투자자나 전략적 투자자 없이 단독으로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며 자금 동원능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김 회장은 25일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추대식에 참석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산업 인수전에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재무적 투자자나 전략적 투자자 문제'에 대해서 "단독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계열사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다른 SIFI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호반건설과 계열사 전체 자기자본이 2조원에 달한다""자금동원능력은 충분하다"고 말하며 자금동원능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상열 회장은 지난 20일 광주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에 선출됐다. 회장후보 등록 전까지는 박흥석 전 상의회장과 회장직을 두고 맞붙는 분위기였지만, 등록 마감일이던 16일 박흥석 전 회장이 재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김상열 회장이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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