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는 이미 정치광고 전 세계적으로 금지

FB는 그동안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진실 판정인의 입장을 부인하며 정치 광고를 사실 검증(팩트 체크) 대상에서 제외해 왔다. 하지만 허위 정보를 방치하고 있다며 비판이 거셀뿐만 아니라 대기업 광고들이 중단 되는 등 경영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미국의 페이스북(FB)이 이번 가을의 미국 대통령 선거(113)를 앞두고, 정치 광고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10(현지시각)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같은 검토를 시작한 것은 오해를 부르는 선거 관련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 트위터는 전 세계에서 이미 정치 광고를 금지하고 있어, FB도 이 같은 금지조치를 내리게 되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정치광고에 의한 악영향을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B는 그동안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진실 판정인의 입장을 부인하며 정치 광고를 사실 검증(팩트 체크) 대상에서 제외해 왔다. 하지만 허위 정보를 방치하고 있다며 비판이 거셀뿐만 아니라 대기업 광고들이 중단 되는 등 경영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정치 광고의 금지는 논의 중인 것으로, 10일 현재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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