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통신 3사 및 네이버·카카오 최고경영자(CEO)들과 비공개 만찬 진행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1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통신·포털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상조 실장은 8일 오후 중구 파이낸스센터에서 통신 3사 및 네이버·카카오 최고경영자(CEO)들과 비공개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젊은이들에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며, "그와 관련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구현모 KT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김 실장은 "올해 초부터 해왔던 데이터 3법 이후 여러 TF 운영 마무리와 관련해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새롭게 발전시켜서 우리 사회 젊은 친구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TF 활동이 얼마 전에 끝났는데 거기 관련된 기업 분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정부가 준비하는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도 설명할 부분도 있고 요청할 부분도 있고 여러 의견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2조7천억원을 투입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사회간접자본을 디지털화하는 등 내용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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