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경찰, 한국인 CEO와 직원 등 11명 체포
인도경찰, 한국인 CEO와 직원 등 11명 체포
  • 성민호 기자
  • 승인 2020.07.08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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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누출은 인재, 한국인 CEO와 기술부장 2명 포함 총 11명 체포
조사 결과 누출은 “탱크 설계 불량, 냉각 시스템 불량, 순환 시스템 부재, 매개변수 측정 불량” 등 가스의 저장 방식에 여러 기술적 결함이 있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 사진은 가스누출이 발생한 후 저장탱크에서 새어 나오는 수증기(사진 : CNN방송 화면 캡처)
조사 결과 누출은 “탱크 설계 불량, 냉각 시스템 불량, 순환 시스템 부재, 매개변수 측정 불량” 등 가스의 저장 방식에 여러 기술적 결함이 있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 사진은 가스누출이 발생한 후 저장탱크에서 새어 나오는 수증기(사진 : CNN방송 화면 캡처)

인도 경찰은 가스 누출로 15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 LG폴리머스 인도공장의 한국인 CEO와 화학 공장의 다른 직원 11명을 체포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인도 경찰은 LG폴리머스 공장 가스 누출 사고는 12명의 회사 직원들의 과실로 인해 사망하게 된 혐의를 받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이 치명적인 가스 누출 사고는 지난 57일 한국 소유의 비사카파트남 시(Visakhapatnam city)에 있는 LG화학의 LG 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번 검거는 과실 및 안전기준 미흡 등의 증거를 찾아낸 유출 원인에 대한 공식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5가스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으며,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를 드리며, 그들 모두에게 도움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8일에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선키 지옹(Sunkey Jiong) 사장과 기술부장 김 모 씨 등 두 명의 한국 국적자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5월에 조사가 시작되었을 때 출국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한편 비사카파트남이 위치한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주 공해관리위원회도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환경기술자 2명을 정직 처분했다.

앞서 조사에서는 과실의 증거를 발견했으며, 이 공장이 필요한 환경 허가 없이 가동되고 있다고 보고됐다.

지난 57, LG폴리머스 공장 주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현지 시간 03시경에 냄새에 잠에서 깨어나 가스 누출을 의심하며 집에서 뛰쳐나왔다. 이후 사망 원인은 공장에서 누출된 독성 화합물인 스티렌 가스(styrene gas)의 증기를 흡입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연성 액체인 스티렌은 다양한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된다. 그것은 쉽게 증발하고 정기적으로 온도를 감시해야 하기 때문에 섭씨 20도 미만의 온도에서 탱크에 저장된다. 관계자들은 현재 이 누출이 기온의 상당한 상승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믿고 있다.

조사 결과 누출은 탱크 설계 불량, 냉각 시스템 불량, 순환 시스템 부재, 매개변수 측정 불량등 가스의 저장 방식에 여러 기술적 결함이 있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LG 폴리머스에 대해 이번 사고 역시 관리 부실과 긴급대응 절차의 총체적 고장의 결과라고 밝히고, 조사 결과 “LG 폴리머스는 이번 사고의 절대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결론 내렸다.

한편, 인도는 가스가 누출된 비극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84년 보팔시(Bhopal)의 한 농약 공장에서 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되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는데, 이것은 세계 최악의 산업 재해로 알려져 있다.

35년 이상 지난 후에도 피해자들은 메틸 이소시아네이트 가스(methyl isocyanate gas) 유출의 영향 때문에 여전히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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