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매일 1~4시 사이 집회 진행···코로나19 고려 인원 축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지부(CS닥터 노조)가 6일 오후 넷마을 본사 앞에서 코웨이를 향해 합의사항을 진행하라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6일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지부(CS닥터) 조합원으로 구성된 코웨이 노조가 넷마을 본사 앞에서 ‘무기한 집회’에 돌입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총파업 투쟁 중인 코웨이 노조는 코웨이 실소유주인 넷마블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다시 무기한 집회를 연 것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 앞에서 무기한으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매일 100여명으로 축소된 규모로 집회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코웨이 노조는 1500명의 전체 조합원이 서울 중구 코웨이 본사 앞에서 집회를 병행할 계획이다. 

코웨이 노조는 CS닥터의 직고용과 관련해 기본급 적용과 ▲전환시 근속인정기간 100% 인정 ▲호봉제 최초 유입 및 복리후생 적용 시 종전 근속 년수 100% 인정을 핵심 조건으로 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근속 기간에 따른 연차 산정 문제를 놓고 다시 갈등이 불거졌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조의 집회에 대해 “CS닥터 노조가 일방적인 말바꾸기를 통해 상생을 외면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노조 파업에 따른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사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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