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lacap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의 무역 적자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석유 수입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진행 중인 30%의 팜유 혼합물(B30) 바이오디젤 프로그램 지원 예정이다.(사진 : 인도네시아 GIMNI.ORG 캡처)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2021년에 찔라차프(Cilacap : 인도네시아, 중앙 자바 주 남서부의 항만도시) 바이오 정유소(biorefinery)가동 예정이라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지난 3일 보도했다.

국영석유 페르타미나는 정부 바이오디젤 사용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중부 자바 주 찔라차프(Cilacap)에 신설한 바이오연료 정유소가 내년에 1단계 가동이 예상된다.

PT Kilang Pertamina Internasional(PT KPI)에 따르면, 하루 3,000배럴(bpd)의 작은 용량이지만, 100% 팜유(crude palm oil) 생산 예정이며, 2022년까지는 6,000bpd로 증산 예정이다.

Cilacap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의 무역 적자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석유 수입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진행 중인 30%의 팜유 혼합물(B30) 바이오디젤 프로그램 지원 예정이다.

바이오정유소는 각각 10bpd가 넘는 페르타미나의 헤드라인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비하면 규모가 작다. 이런 프로젝트에는 최근 개발 파트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가 철수했던 찔라차프 지역 내에 있는 또 다른 정유 공장도 포함된다.

그러나 팜유산업이 삼림 벌채 및 산불과 연관되어 있어, 환경학자들은 석유 소비감소로 인한 탄소배출 감소를 오히려 상쇄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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