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일 국회 앞에서 "평등사회로 가는 길은 이제 정치만 남았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표류하는 가운데,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국회 앞에서 “평등에 합류하라”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국회를 향해 “평등사회로 가는 길은 이제 정치만 남았다”며 “지금이야말로 혐오에 휘둘리며 인권을 거래한 과거의 오욕을 씻을 기회다. 평등을 염원하는 민심을 사로잡을 적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대의 준엄한 요구를 받들어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헌법이 보장한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라”며 “그것이 ‘일하는 국회’를 자처한 21대 국회가 응당 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차별금지법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