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혁신을 더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환경을 선도할 것"

금융결제원이 보안성이 강화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바이오인증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인증모델을 출시했다. (자료=금융결제원)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금융결제원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거래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시스템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바이오인증 모델을 출시했다.

금융결제원은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인증 환경 변화를 선도하고 보안성이 강화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바이오인증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인증모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결제원은 바이오 정보의 위변조, 스마트폰 기종별 이상 징후 발생 등 대상 기종의 인증을 바이오 정보 공동인증시스템에서 일괄 차단하고 금융회사 앱 고객에게 인증 제한 관련 안내 팝업을 일괄 게시하는 기능이 적용했다.

바이오 정보 공동인증시스템 장애 시 기관별 인증 절차로 긴급 전환하여 일시적으로 기관 자체 바이오인증을 통해 정상 로그인 처리가 가능한 세이프 모듈을 개발하여 장애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결제원은 제공하고 있는 바이오인증 공동 앱 외에도, 인앱 및 이용기관 맞춤형 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여 고객 편의성을 중시하는 금융회사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인증 체계를 지원한다. 금융회사는 앱 내 바이오인증 기능을 탑재할 수 있고 자율적으로 인증오류 허용횟수, 인증 유효기간 등의 인증 정책까지 설정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번 모바일 바이오인증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계기로 바이오인증을 본인확인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로 확대하여,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이용기관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본에 혁신을 더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환경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