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편의 제공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 발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장관은 중부 자바 바탕(Batang)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개발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들이 더 이상 땅을 구입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투자유치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Jakarta Post)가 29일 보도했다.
28일 BKPM 장관은 ‘바탕 산업단지(Kawasan Industri Batang)’에서 4,500 헥타르 규모의 땅이 이미 준비되어 있으며, 들어오는 모든 투자자들이 땅을 구입할 필요가 없는 대신 공기업과 같이 협력하여 장기간 임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BKPM 장관에 따르면, 땅 가격 문제와 인도네시아의 복잡한 규제는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보다 베트남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계획했는 설명이다.
중부 자바의 바탕 산업단지는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공장을 이전할 일본, 한국 및 미국의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 소유자인 인도네시아 원예연구원(주식회사, PT Perkebunan Nusantara, Persero)와 국영 기업부는 이에 대해 대화를 통해 합의하기로 해, 바탕산업단지에서 토지취득 과정도 더 빠른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는 투자자들이 토지 소유자인 공기업과 같이 협조해, 땅을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땅을 임대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며, 그렇게 되면 베트남과 한판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는 것이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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