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9일 탄산칼륨(potassium carbonate)이 부당하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부당염가관세 부과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산케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원칙적으로 1년 이내에 조사를 끝내, 일본 국내 산업에의 실질적인 손해 등의 사실 관계에 대해 판단한 다음 과세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탄산칼륨은 액정 패널의 유리류 등에 첨가하는 의 원료로 이용된다. 연(軟)비누, 경질(硬質)유리, 광학(光學)유리 등의 제조 원료, 염색이나 표백, 양모(羊毛)의 세탁 등에 쓰이며, 실험실에서는 탈수제, 융제(融劑), 분석시약(分析試藥)으로 사용된다.

일본 국내 업계 단체가 4월 말 불가피하게 판매가격을 인하해 손해를 보았다며, 부당염가관세를 과세해 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