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깔깔 키즈’ 신체발달형 놀이구조물 위주 구성

양천구에서 새롭게 개관하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전공.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서울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7억 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이달 공공형 실내 감각놀이터 1호점을 개관한다.

구는 지난해 6월 조성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올해 2월 건축공사에 착수해 오는 30일 개관식에 이르게 됐다.

‘오색깔깔 키즈’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기존 신정7동 갈산근린공원 내 실내 어린이교통공원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456.18㎡규모의 단독 건물로 조성됐으며, 놀이터 내부에는 ▲어린이의 신체발달을 돕는 놀이구조물 ▲보호자 쉼터 ▲수유실 ▲미니 카페 등이 마련됐다.

특히 아이들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갈산근린공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캐릭터화해 놀이터를 꾸미고,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테마와 5가지 놀이구역으로 나눠 공간을 조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구에 따르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친환경 인증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입구에는 출입구형 스마트 IoT 에어샤워기를 설치함으로써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놀이터로 조성됐다. 놀이터는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1회 기준 영유아 3,000원 보호자 2,000원이다.

한편, 이곳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정식 운영 일정은 추후 양천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 후 운영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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