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구성, 공동 건의 등 전방위적 노력 의지 피력

지난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역에서 성동구민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최근 관내 소재 한양대학교 및 한양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약속했다.

구는 이달 3일부터 TF팀을 구성했으며, 또 지난 19일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GTX-C 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에서 개진된 주민들의 왕십리역 신설에 대한 강력한 요구에 따라 추진위원회에서 다음달 31일까지 범국민 서명 운동을 펼친다.

이번 협약식을 구는 지난 25일에는 한양대학교, 26일에는 한양여자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GTX-C노선의 왕십리역 유치를 위한 추진단 구성, GTX-C노선의 유치를 위한 국토교통부 공동건의 등이다. 성동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학교와 조속히 공동추진단을 구성하여 온라인 학생서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왕십리역은 연간 총 이용인원이 1억 900만명에 달하는 강북지역 최대 환승지로 GTX-C노선이 왕십리역에 정차한다면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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